사회적 기업가 사업계획서에서 조직 및 인력운영계획과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방안

 

사회적 기업가 사업계획서에서 조직 및 인력운용계획은 조직운영계획과 인력운영계획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네트워크 및 외부 자원연계는 하나의 계획으로 봐도 무방하다. 다만 조직운영계획과 네트워크 및 외부 자원연계는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 조직운영계획은 내부조직을 운영하는 계획과 외부조직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는가의 두가지 파트가 있으나 양식에서는 이미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라는 외부조직과의 관계를 별도로 두었으므로 여기서는 내부조직 운영계획으로 정의하고 기재한다. 

 

조직운영 계획

 

조직 운영의 시작은 조직의 미션과 목표를 결정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으로써 조직의 사명과 목표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앞으로 조직에서의 많은 의사결정의 기준이 될 것이고 조직내 다양한 팀과 팀원들간의 의사 소통에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안내하고 어떻게 기업이 의사결정을 하게 될지 예측하는 수단이 될 것이다. 

기업에서 일할 사람을 모집할때 기술과 지식이 필요함은 당연하고 사회적 목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 채용을 해야 한다. 헌신의 마음을 가진 이들을 모집하지만 성과에 대한 보상 및 인정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하도록 계획하여 단지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식을 계획해서는 안된다. 즉 소셜미션을 위해 헌신할 마음을 가진 사람을 구하되 그들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식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구조다. 주식회사에서의 의사결정은 지분에 기인한다. 때문에 기업의 구성원 간의 지분구조의 설계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기업에 대한 기여의 수준에 따라 소유권을 얼마나 가질 것인지를 결정한다. 구성원간의 합의를 통해 소유권의 비율, 가득 일정 및 소유권 이전에 대한 모든 제한사항을 포함하여 소유권의 권리와 의무를 명시한다. 주요한 문제에서 소유권의 여부와 비율에 따른 의사결정 절차를 수립한다. 다만 소유권 비율에 따른 의결권의 내용보다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의사소통 구조의 정립에 더욱 촛점을 맞춰야 한다. 이후 기업의 성장에 따라 지분투자 등의 이슈가 생기는 경우 회사의 가치를 정하고 설립자 및 최초 구성원, 투자자,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어떻게 어느정도의 지분을 할당해야 하는가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력운영 계획

 

헌신의 의지와 능력이 있는 팀원을 구했으면 이제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인력운용계획이다. 채용의 과정이 인력운용계획에 포함된다. 다만 여기서는 조직운영계획에 포함하였다. 

인력운영계획의 핵심은 개개인 및 팀의 역할과 책임의 명확화이다. 이러한 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전제되어야 한다. 누구에게 의사결정권이 있고 어떻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알수 있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수립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방법은 기존 조직에서 많이 사용하는 계층적 의사결정구조, 수평적인 조직에서 많이 사용하는 합의기반 의사결정구조 등이 고려될 수 있다. 각 팀과 팀원의 역할과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하는 업무 메뉴얼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에서 혼란을 방지하고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또한 각 팀별 업무에 대한 리소스 공유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 및 정보에 대한 공유가 활성화 되도록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이를 통해 팀별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내에 협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구성원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 지원하는 모습의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방안

 

사회적 기업의 경우 일반기업보다 네부워크와 외부자원의 연결이 중요하다. 소셜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된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를 알아야 하고 이들과 기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다른 사회적 기업가 또는 기업,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 등이 네크워크 연결의 잠재적 대상이 된다. 외부자원은 자금, 전문지식, 타 기업 및 기관의 자원 등이 될 수 있고 방식은 사업의 시작 및 성장을 위한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마케팅이나 기술적 자문을 할 수 있는 단체 또는 기업과 협업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렇게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이 식별되면 관계구축의 단계다.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고 소셜 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소셜미션에 해당하는 홍보성 컨텐츠를 제학하여 관심을 일으키는 등의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관계를 구축하는데는 아마 상당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관계를 만들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이 개발하려는 제품 또는 서비스가 속한 분야의 커뮤니티 및 포럼등의 참석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기술적 동향과 모범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행사에서 잠재적인 파트너나 투자자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성요령

 

조직운영은 의사결정구조를 중심으로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는 것으로 작성한다. 인력운영은 어떤 기준으로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조직을 구성하며 역할과 책임을 정리할 것인지를 작성한다.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는 되도록 많은 이해관계자와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